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곡파모 Ep.51 식힘
지난주 곡파모는 후무스 대신 잠봉뵈르 샌드위치를 만들어 나누었습니다. 갑자기 먹고 싶어 준비한 메뉴였지만, 샌드위치를 나누며 시작한 아침은 그 자체로 여유로웠습니다.
Ep.51의 주제는 ⌜식힘⌟이었어요. 여름이 깊어진 나날, 더위를 어떻게 식히고 계신지 궁금했습니다. 식힘이란 단순히 온도를 낮추는 것이 아니라, 몸과 마음에 오른 열을 다스리는 시간같습니다. 흔히 Chill이라는 표현을 사용하기도 하지요.
누군가는 식힘을 화나 열을 가라앉히는 것으로 떠올립니다. 생각해보면 더위 역시 나를 달아오르게 하는 힘이지요. 그 열을 잠시 내려놓기 위해 우리는 각자의 피서를 찾습니다. 차가운 물 한 잔, 느슨해진 하루, 바람이 스치는 그늘처럼요.
바쁘고 뜨거운 일상 속에서 나를 식히는 순간, 여러분은 어떤 시간을 떠올리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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